(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쩐 주이 동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장과 만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빈푹성 대표단의 충북 방문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태양광, 화장품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유망한 인재를 보내준다면 학업과 첨단기업 실습을 거쳐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쩐 주이 동 위원장은 "깊이 공감한다. 귀국 후 구체적인 인적교류 계획을 수립해 충북에 우수 인재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빈푹성 대표단은 면담 이후 당산 생각의 벙커를 찾아 창의적 공간 재생 사례를 살펴봤고, 이양섭 충북도의장과 면담에서 의회 차원의 협력도 논의했다.
충북도와 빈푹성은 2013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파견과 기업 교류, 문화행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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