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26일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충북에서는 65개 학교 3만 5608명(1학년 1만 1760명, 2학년 1만 1812명, 3학년 1만 2036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3학년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방향에 맞춰 실제 수능처럼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조합으로 치른다.
성적표는 다음 달 14~28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각 학교는 이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성취도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진학 지원에 활용한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습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는 첫 평가"라며 "공교육을 통한 진학지도로 학생들의 학력신장, 대입 상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교 1~2학년은 4차례, 고교 3학년은 수능 모의평가 2차례를 포함해 6차례에 걸쳐 매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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