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3일 충북 청주와 충주, 보은의 낮 기온이 역대 3월 최고 기온을 찍었다.
이날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1개 청주와 충주 낮 최고기온은 26.1도와 25.2도를 기록했다.
청주는 2014년 3월 28일 측정한 25.9도보다 0.2도, 충주는 2013년 3월 9일 측정한 25.1도보다 0.1도 높았다. 보은은 2009년 3월 19일 24.6도를 였는데, 이날 25.2도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충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23~27도를 보이며 평년보다 10~15도 높았다.
지역별로 옥천 27.1도, 영동 26.8도, 청주 26.1도, 충주·보은 25.2도, 괴산 25.1도, 진천 25도, 단양·음성·증평 24.7도, 제천 23.2도 였다.
충북의 역대 3월 최고 기온은 1955년 3월 17일 추풍령에서 측정한 27.7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북은 영동, 제천, 단양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라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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