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정원 디자이너 거장으로 불리는 황지해 작가가 5월 열리는 충북 청주시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황 작가는 영국 왕립 원예협회(RHS)에서 주관하는 110년 전통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 챌시플라워쇼에서 2023년 '백만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A Letter from a Million Years Past)’로 금상을 차지하는 등 이 박람회에서만 금상을 3회 수상했다.
올해 5월 9~11일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기업 기부정원 디자인과 시공을 맡는다. 정원은 200㎡ 규모로 SK하이닉스에서 질소산화물상쇄사업으로 기부한 123억 원 중 1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적인 작가가 참여해 위로와 감동을 주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가드닝 페스티벌은 정원작가, 시민, 학생,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공모전과 초청전, 정원 체험, 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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