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쉼터 퇴소 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청소년쉼터를 퇴소하는 청소년에게 매달 50만 원의 자립 지원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후 퇴소자로 퇴소일 기준 3년 동안 2년 이상 보호받은 자다. 2024년 5명에서 2025년 7명으로 늘어난다.
군 복무 기간이나 취업 시에도 수당을 지급한다. 단 쉼터 재입소 시에는 수당 지급을 정지한다.
청소년이 쉼터를 통해 입 퇴소확인서와 자립계획서 등을 지참해 신청하면 충주시 여성청소년과에 검토한다.
충주시는 2021부터 청소년 자립 지원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까지 최대 3년간 매달 30만 원씩 지급했다. 2023년에는 월 40만 원, 2024년에는 최대 5년으로 혜택이 커졌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쉼터 퇴소 후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 가정 밖 청소년의 사회 복귀와 탈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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