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대한민국 국민으로 처음 투표해요. 감회가 남 다르네요.”
4일 오후 5시 10분 충북 옥천군 삼양리 제7투표소에 한 여성이 들어섰다. 이 여성은 선거 감독원에서 조심스레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준 뒤 투표를 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2008년 시집온 윤수정(28·여)씨는 지난해 5월 국적을 취득한 뒤 첫 투표를 하기 위해 이 투표소를 찾았다.
윤씨는 “국적을 취득한 뒤 처음하는 투표라 뿌듯하다”며 “지역을 잘 이끄실 분을 신중히 생각해 투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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