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탄핵선고 앞두고 "시민 안전 최우선…강력 대비"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9층 국무총리 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 차관, 경찰청 차장,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탄핵 관련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시민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교통 △인파 관리 △안전대책본부 가동 등으로 시는 시민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와 질서를 침해하지 않을 때 존중받을 수 있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집회가 끝까지 질서 있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