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오징어 대신 청어가 '풍어'…3년 평균보다 6배↑

올 청어 어획량 965톤…오징어 4월부터 1개월 금어기

고성 아야진항 청어 풍어 자료사진.(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 아야진항 청어 풍어 자료사진.(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동해안의 '대표 어종' 오징어가 최근 자취를 감추고 청어가 풍어를 이루며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8일 강원도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청어는 965톤으로, 전년(218톤) 대비 4배 이상 웃돌고, 3년 평균(162톤)보단 무려 6배 정도 많은 수치다.

특히 최근 1주일 사이에만 161톤이 잡혔다.

이번 주 강원 동해안 청어는 최남단인 삼척에서 83톤이 잡혀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했고, 속초(36톤), 동해안 최북단 고성(33톤) 등을 기록했다.

반면 강원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의 이번 주 어획량은 '0'이다.

아직 본격적인 오징어 회유 시기가 아닌 탓이 크지만, 올해 총 어획량(49톤)은 57톤의 어획량을 보인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고, 3년 평균 어획량(260톤)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1개월간 오징어 금어기가 시작되면서, 당분간 강원 동해안 항포구에선 오징어가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글로벌본부 관계자는 "오징어의 경우, 본격적인 회유가 시작되는 시기까지 어황은 저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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