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공항의 올해 하계 제주 항공편 운항 일정이 동계기간과 같이 오전·오후 시간대로 편성된다. 다만 탑승 시간은 조정된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공항 제주 항공편 운항 일정 중 하계 기간은 오는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원주공항에 취항한 진에어의 이 기간 항공기 운항 일정은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이전과 같이 오전·오후 시간대 편성되지만, 출발·도착시간은 변경된다.
오는 30일부터 원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종전 오전 10시 55분·오후 4시 55분에서 오전 11시 10분·오후 5시 20분으로 변경된다. 제주에서 원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종전 오전 8시 50분·오후 2시 30분에서 오전 9시 5분·오후 3시 20분으로 바뀐다.
한편 작년 원주공항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20만 4408명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0만 명을 돌파했다. 탑승률은 2020~2024년 사이 53%에서 78.9%로 확대되는 등 꾸준히 증가 수치를 나타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공항의 구조적 불편함이 개선되고 이용객 편의시설 등이 확충되면 탑승객 증가세가 더 지속될 것"이라며 "원주공항이 하루빨리 국제공항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원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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