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도내 대형 건축물 소방공사 감리현장 및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에 대한 불시 단속에서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24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춘천·원주·강릉 등 8개 시군, 총 12곳에 3개반 14명을 투입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공사 분리발주 준수 여부, 무등록업체 영업, 감리원·기술자 현장 배치, 임시 소방시설 설치 관리, 위험물 무단 저장·취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도소방본부는 총 7개 현장에서 입건 3건, 과태료 10건, 행정처분 8건, 조치명령 1건 등 총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특히 소방시설공사 무등록 영업, 감리원 미배치, 거짓 착공신고 등의 중대한 법령 위반도 확인했다.
도 소방본부는 위반 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입건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했으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을 요구했다.
최영철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공사 현장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법령 준수가 필요하다”며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부실시공과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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