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19㎝ 철원 14㎝…강원 곳곳 눈폭탄에 일부 도로·탐방로 통제(종합)

새벽부터 재대본 2단계로 격상
인력 810명 투입해 제설작업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18일 강원 춘천 퇴계동 일대 도로에서 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3.18 한귀섭 기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18일 강원 춘천 퇴계동 일대 도로에서 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3.18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신관호 기자 = 밤사이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18일 출근과 등교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죽정 19.6㎝, 고성 간성 14.1㎝, 속초 5.8㎝, 속초 중앙 3.9㎝, 속초조양 2.2㎝ 등이다.

영서 지역은 화천 14.3㎝, 철원 외촌 14.0㎝, 춘천 남이섬 13.6㎝, 화천 간동 13.5㎝, 철원 양지 9.3㎝, 춘천 북산 8.9㎝가, 산간 지역은 향로봉 10.9㎝, 진부령 6.5㎝, 양구 해안 6.0㎝, 정선 임계 5.5㎝, 고성 미시령터널 4.1㎝, 인제 서화 3.8㎝, 삽당령 3.7㎝ 등의 눈이 내렸다.

강원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한 뒤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도는 장비 833대, 인력 810명, 제설제 1986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많은 눈이 쌓인 고성 2곳의 도로와 설악산 21곳, 오대산 11곳, 치악산 14곳, 태백산 21곳 등 총 67곳의 국립공원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대설로 인한 출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홍천에서 춘천으로 출근한 30대 A 씨는 "눈이 많이 내린 날은 길이 미끄러워서 운전도 천천히 한다"면서 "다행히 조금 더 일찍나와서 정시에 회사에 도착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원북부, 춘천에 시간당 5㎝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면서도"강원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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