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비상시국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 시장은 16일 시 산하 8개 공공기관장과의 긴급 간담회를 열어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관련 내수 침체 우려 등 경제위기 상황을 시와 공공기관의 협조체계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그는 직원의 비위 행위 근절을 위한 내부 통제도 한층 강화할 것을 각 기관에 요구했다.
육 시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난 14일 오후 국장단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지역경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시는 지역 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상황실에선 매주 정기 회의를 열어 지역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민생경제 지원책 등을 발굴하고 있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육 시장은 "경기침체의 어려움에 연말임에도 시민 일상생활이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이라며 "시민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의 막중한 역할을 잊지 말고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엔 춘천도시공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춘천문화재단,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춘천미래동행재단,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등 8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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