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38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선전은 지난 12~13일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질의응답, 특기·장기 발표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외부 전문가 등 총 8인의 심사위원들이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참가자들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성과 높은 준비도로 눈길을 끌었다"며 "춘향제가 지닌 전통과 문화가 글로벌 감각과 어우러져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 진출자 38명은 20일부터 30일까지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본선 경연을 위한 집중 트레이닝에 돌입할 예정이다. 합숙 기간에는 무대 동선 연습, 표현력 훈련,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은 제95회 춘향제 개막일인 오는 30일 행사 메인 무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선·미·정·숙·현, 특별상(3개 부문), 우정상 등 총 10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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