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은 순창군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와 '2025년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상반기 지원금 접수 기간은 5월1일부터 20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은 민선 8기 순창군의 보편적 복지정책 핵심 사업이다.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의 큰 호응은 물론 지역 인구유입 및 정주인구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순창군이 옥천장학회에 사업비를 출연해 추진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등록금 외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이 사업의 큰 특징이다. 매년 꾸준한 신청률을 기록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중 공고일(4월30일) 현재 본인과 부·모 중 한 명이 1년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을 경우 최대 20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관외 고교를 졸업했거나 고졸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 경우에는 본인이 1년 이상, 부·모 중 한 명이 3년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이 경우 최대 1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순창의 젊은 인재들이 훌륭한 역량을 길러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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