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개선·활성화 노력·행정 이행성과·체감도 등 17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적극 행정 추진 체계 구축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 우수공무원에 대한 성과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정책 장터 '우리들의 군산' △어촌 소멸 위기 극복, 핫플뱃길 프로젝트 '어청도 낭만여행'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전통시장 배송 앱 서비스 '시장을 방으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하는 절차를 체계화해 10건 이상의 과제를 발굴하고 간부회의를 거쳐 4건의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시민 대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등 시민 참여를 확대했으며, 분기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장애 요인을 신속히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기관 내 적극행정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두드러졌다.
우수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선발되지 못한 우수사례 발표자에게도 '적극행정 마일리지'를 적립해 보상 체계를 강화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