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봄철 해양사고 예방 집중… 승선원 미신고 등 집중 단속

본문 이미지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안해경 관내 출항 선박은 겨울철 대비 봄철에 329%(겨울 51척 → 봄 168척) 증가했으며, 해양사고 역시 봄철에 겨울철 대비 58%(겨울 24건 → 봄 38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봄철 해빙기부터 어선의 출항과 사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하다.

이번 단속은 구명조끼 미착용, 승선원 변동 미신고 등 해양사고의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포함한다.

또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SOS 구조 버튼 누르기’ 훈련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일제 단속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봄철 농무기 등으로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되므로, 철저한 현장 관리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들이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고, 위급상황에서는 ‘SOS 구조 버튼’을 눌러 신속히 구조 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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