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봄철 짙은 안개가 끼는 농무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월 31일까지 부안·고창군 일원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농무기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 농무기 기간 중 부안, 고창군 일원에서 연안사고 6건이 발생했다.
이에 해경은 채석강, 하섬 등 갯바위 및 갯벌에서 고립·추락과 같은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일선 현장에서부터 사고를 예방하고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변산반도국립공원 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를 발령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백하운 해양안전과장은 “국민과 가장 밀접한 현장에서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연안을 찾는 국민들 또한 개인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