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반딧불이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1일부터 반딧불이 서식지 7곳에 대해 생활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현재 반딧불이 전담팀을 구성, 반딧불이연구소 운영과 함께 인공사육과 연구 등 생태계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천연기념물 보호지역 3곳과 다발생지역 5곳 등 150여곳에 달하는 반딧불이 서식지에 대해 잡목 제거와 습지 조성 등 관리에 나서고 있다.
반딧불이 보호 활동에는 지역 내 민간 단체와 무주읍 후도마을 등 인근 주민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활동을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명성을 지키고, 생태환경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체 확산을 위한 연구와 서식 환경 조성, 보호를 위한 사업 추진, 인식확산 등에 주력해 반딧불이 고장다운 면모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9월 6~14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기간을 2주로 확대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