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근로 능력이 있는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는 올해 ‘2025년을 수립하고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활근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와 개인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산형성지원 통장과 연계해 목돈 마련을 돕는 등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세탁, 세차, 카페, 영농사업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정읍지역자활센터의 12개 사업단과 5개 자활기업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활급여 단가도 전년 대비 3.7% 인상해 최대 156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년 282명을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추진해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해 생계급여 지원 대상에서 벗어날 경우, 연간 최대 150만원의 ‘자활 성공지원금’도 지급한다.
이학수 시장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욕구에 맞는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스스로 경제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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