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 양천구 등 서울지역 3곳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17일은 강서구에서 열렸으며 22~23일은 마포구, 23~24일은 양천구 일정이다.
심민 군수는 지난 16일 강서구를 방문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임실군과 서울 강서구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해서 이어온 교류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행사에 이어 새해 설맞이 행사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축협 등 임실지역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3년간 직거래장터를 통해 약 3억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임실치즈와 유제품, 육류, 한과, 장류, 조청 등 100여 품목이 준비되어 있으며,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한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이를 시중가보다 최대 2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025 임실 방문의 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함께 임실군청 공식 유튜브 홍보 채널인 임실엔TV 구독자 확보 이벤트 행사도 병행했다.
심민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임실군의 청정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직거래장터가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촌 생산자들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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