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을)이 국토교통부와 서울항공청이 인천 청라 시티타워 건립을 가로막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6일 성명을 통해 "청라 주민이 16년을 기다린 시티타워 건립이 국토부의 무능과 행정 혼선으로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인천경제청에 초고층 건축물 사업 추진 전 비행 안전성 검증을 완전히 마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작년 12월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항공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청라국제도시 조성 당시부터 예정된 랜드마크 사업이 국토부와 산하기관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국토부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시티타워 건립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항공청에 대해서도 "명백한 직무 유기"라며 감사원 감사청구 및 형사 고발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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