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날씨'에 전국 산불 잇따라…이번 주말만 '7건' 발생(종합)

산림당국 "작은 불씨 관리 철저 당부"

본문 이미지 - 22일 오후 2시 54분 대전 동구 신상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모습. (독자 제공) /뉴스1
22일 오후 2시 54분 대전 동구 신상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모습. (독자 제공) /뉴스1

(전국=뉴스1) 박소영 허진실 김기현 신관호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산림청 산불발생정보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3일 낮 12시 59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184-5 인근 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건축물 화재가 비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0대, 진화인력 35명을 투입해 오후 2시 8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경기도에서도 한 택배회사 건물에서 발생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졌다. 이날 오후 1시 40분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발생한 불은 1시가 20분 만인 오후 3시 진화가 완료됐다.

전날 오후 3시 14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4시 10분쯤 꺼졌다. 강원도의 경우 전날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바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정선군에 큰 산불이 발생해 17시간 반에 불을 끄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오후 2시 54분께 대전 동구 신상동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불 현장에는 시속 2.4m의 바람이 분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본문 이미지 - 21일 밤 강원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야간 산불 현장.산림당국은 22일 오전 0시 현재 당국은 산불 발화지 주변 민가 확산 저지를 위해 장비 38대, 진화인력 246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1/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21일 밤 강원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야간 산불 현장.산림당국은 22일 오전 0시 현재 당국은 산불 발화지 주변 민가 확산 저지를 위해 장비 38대, 진화인력 246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1/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imsoyou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