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컬처밸리 현물출자 동의안 의회 통과…사업 재개 속도"

이달 민간사업자 공모…K-POP 전문 아레나 2029년 준공 목표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공영개발로 재추진하는 K-컬처밸리 복합 개발 사업의 현물출자 동의안이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는 이달 중 K-컬처밸리 복합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방침을 밝히는 등 사업 재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물출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경기도 K-컬처밸리 부지(27만 9101㎡, 8만 5000평)와 공정률 17% 상태의 아레나 구조물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출자하고, 출자한 재산 가액에 해당하는 GH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기준가격 3561억 원(토지 2849억 원, 아레나 712억 원)을 적용한 현물출자가 확정됐으며,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최종 출자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추정 감정평가액은 토지와 구조물을 합해 64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지난 7일 참여희망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업무 회의를 통해 국내·외 민간기업 의견을 수렴했고, 관련 의견을 공모 지침에 반영해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현물출자를 기반으로 GH에서는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에 대해 4월 말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신속한 착공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K-컬처밸리는 K-POP 전문 아레나,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K-컬처밸리 일원은 경기도가 애정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어 개발을 추진 중인 지역이다. K-컬처밸리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