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의 올해 1분기(1·2·3월) 세수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1분기 세수 규모는 3조 7250억 원으로 작년 1분기 도세 징수액과 비교해 103억 원 늘었다.
이는 올해 전체 징수 목표액 16조 155억원의 23.2%다.
올해 세수 증가 요인은 지방소비세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 1분기 지방소비세는 1조 128억 원에서 1조 1995억 원으로 967억 원 증가했다.
반면 취득세는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 등으로 지난해 1조 8659억 원에서 1조 7899억 원으로 760억 원 감소했다. 이 밖에 등록면허세와 레저세도 소폭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원은 기금 활용 또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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