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난 11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5분쯤 연천군 왕징면의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 15분쯤엔 중면 적음리 일원 임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불이 났다는 군부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헬기 등을 투입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화재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차량과 진화 인력 투입에 어려움이 있어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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