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사업장 화학물질 안전관리능력 높인다” 한강청, 무료 컨설팅

사업장 특성 고려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이태형 연구사가 9일 경기 시흥시 시흥비지니스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심컨설팅 추진 방향 등을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이태형 연구사가 9일 경기 시흥시 시흥비지니스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심컨설팅 추진 방향 등을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경기 시흥·안산, 인천지역 영세업체들이 화학물질 안전관리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무료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심컨설팅은 화학물질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와 시설개선과 관련해 재정적·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안을 제시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한강청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심컨설팅을 했다.

올해 컨설팅은 최근 2~3년 내 화학사고 이력 업체, 취급시설 노후 및 시설 결함이 있는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60개 업체 이상을 선정해 실시한다.

영세업체가 밀집된 도금·염색단지에는 현장 상담부스를 설치해 신청을 접수한다. 또 당일 컨설팅을 진행해 소규모 영세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한강청은 한국환경공단 화학시설 검사 담당자와 다년간의 취급시설 관리·경험이 있는 민간 환경전문가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사업장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청은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지도하고, 정밀 안전진단, 대규모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화학물질 취급시설 세부 설치기준에 따른 개선방안과 국고 예산 지원 등을 안내한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업체는 개선 계획서와 이행 결과서를 받아 사후관리까지 해주기로 했다.

안심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오는 6월말까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앞으로도 단속·적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예방 위주의 화학안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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