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깨지고 간판 낙하에 화재까지…경기도 곳곳서 강풍 피해 속출

강풍 속 산불도 잇달아…발빠른 초기대응으로 진화 완료

본문 이미지 - 안성시 도기동 강풍피해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성시 도기동 강풍피해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5일 오후 경기도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창문 파손·구조물 낙하 등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21분쯤 화성시 병점동 한 영화관 건물의 창문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됐다.

오후 2시 47분쯤 안성시 도기동에서는 2층짜리 상가건물 간판이 떨어져 나가면서 전선을 건드려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6분 만에 불을 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6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임야에서는 홀로 벌목하던 5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풍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풍 속 곳곳에서 산불도 발생했다. △오전 10시 2분 포천시 설운동 한 야산 △오후 2시 12분 시흥시 계수동 야산 △오후 3시 47분 화성시 남양읍 야산에서 각각 산불이 났다.

강풍으로 불길 확산 우려가 있었으나 산림 당국의 발 빠른 초기대응으로 이들 산불은 1~2시간 안팎 진화 작업을 통해 모두 꺼졌다.

다행히 강풍과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풍은 이날 오후 3시를 전후해 가장 강하게 불어닥쳤다.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안산·시흥·화성·평택에 내려진 강풍경보와 김포 등 나머지 27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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