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2027 충청 하계U대회 ‘FISU 국제 학술대회’ 주관 대학 선정

대회 조직위와 협약체결

이창섭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백동헌 단국대 천안부총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단국대 제공)
이창섭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백동헌 단국대 천안부총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FISU 국제 학술대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단국대를 학술대회 주관대학으로 선정했다.

협약식에는 백동헌 단국대 천안부총장, 이창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8개 종목에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 중 4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40여 개국 300명 이상의 대학생·스포츠 연구자가 참가한다. 기조연설, 패널토론, 논문발표 및 포스터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스포츠 과학과 대학 스포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단국대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및 대회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학술대회의 기획·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단국대는 참가자 모집, 기조연설자 초청, 논문 심사, 행사 운영 등 학술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가 국제 학술대회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국제 스포츠 학문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역량과 경험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 스포츠 연구자와 대학생들이 학문적 교류를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단국대는 국내 최초로 매스게임을 연출했고, ‘86아시안 게임’과 ‘88서울올릭픽’의 국제 스포츠과학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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