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계획'을 수립, 연중 수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특히 식품 제조·판매 관련 불법행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5대 민생범죄와 불법 대부 등 특정범죄를 집중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환경오염(폐기물·오폐수·미세먼지, 폐의류 및 폐원단 불법 처리 등) △생명 존중(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등) △먹거리 안전(식품 제조·판매 불법행위, 체험 마을 불법행위, 현장식당 및 한식뷔페 불법행위 등) △자연보호(산림·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계곡·하천 등 휴양지 내 불법행위 등) △생활안전(불법 숙박업, 미신고 미용업 등) 등 5대 민생범죄 분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또 △불법 대부업과 상표권 침해 행위 등 경제범죄 △청소년 대상 범죄(청소년에게 주류나 전자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 등) △복지 범죄(사회복지시설 보조금 횡령 및 목적 외 사용) △동물보호(도살 등 동물 학대, 영업허가·등록 위반) 등 특정범죄 분야 수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사경은 앞서 불법대부업 척결을 선포하고 올해 법정이자율 초과 수취와 미등록 대부(광고) 행위에 대한 고강도 집중 수사를 예고했다.
특사경은 지난 6일부턴 '설 명절 온 가족 먹거리 식품 관련 불법행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사경은 부주의나 과실로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불법행위 유형과 법령 준수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고, 특사경 수사 분야 안내, 수사계획과 수사 결과의 상시 홍보, 수사 내용 홍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동종·유사 범죄 사전 예방과 범죄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특사경은 작년에 31개 직무 분야에서 총 711건의 불법행위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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