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도 예산 3조 3318억 원…“민생·지역경제 보탬 될 것”

시의회 상임위서 34억 원 삭감한 생활밀착형 사업비 26억 원 부활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당초 예산보다 2.91% 늘어난 3조 3318억원 규모로 제288회 용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 시의회 상임위 예산안 심사 때 삭감됐던 시민안전 관련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 5건, 위생·환경 예산 4건, 문화·관광 예산 5건, 시민참여 사업 3건 등 총 22개 사업 33억 6370만원도 상당부분 회복됐다.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12일 각 상임위가 삭감했던 33억 6370만원을 계수조정해 삭감액을 7억 5860만원 수준으로 수정했고, 13일 본의회에서 3조 3318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에서 전부 또는 일부 삭감됐던 △용인다움학교 인근 보행환경개선 공사(10억원) △한숲근린공원 숲길 조성(5억원)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 사업(4억원) △어린이날 대축제(9000만원)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 전략연구(2억 5000만원) △불법현수막 수거단 보상금(1억 700만원)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은 시가 당초 편성한대로 처리됐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회가 생활밀착형 예산 대부분을 다시 살려 처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민생을 위한 예산 집행을 시의에 맞게 해나갈 방침”이라며 “시의 여러 사업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본예산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215억원 증가한 2조 9322억 원, 특별회계는 274억 원이 감소한 3996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 1조 1774억 원, 세외수입 2261억 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2737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1조 386억 원, 보전수입과 내부거래 1765억원이다. 세입 보충을 위해 지방채 399억원을 발행한다.

분야별 세출 예산은 복지예산이 전년 대비 600억 원 증가해 1조 22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41.6%)을 차지했다. 교통망 확충에 231억원이 증가한 4522억원(15.42%),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2023억원(6.90%), 환경 분야에 2010억원(6.85%)이 편성됐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 600억원(5.18%), 교통불편 해소·반도체 중심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교통 예산 231억원(5.39%)이 늘어난 점도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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