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천시는 경기형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을 위한 공모신청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신청서는 지역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고의 필요성과 유치를 희망하는 24만 이천시민의 의지를 담아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현재 경기도에 있는 과학고는 의정부의 경기북과학고 1개교 뿐이다. 또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경기 동부권에는 특목고나 자사고가 한 개교도 없어 이 지역의 학생들은 우수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경기 동부권 시군의 시장․군수와 시․도의원, 주민자치위원장들도 이천의 과학고 유치를 적극 환영하고 지지해 주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과학고 유치가 지역 교육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꼭 선정돼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형 과학고 선정 결과는 이달 말 1차 예비 지정 발표를 시작으로 2단계와 3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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