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미래 모빌리티 융합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핵심 당원 간담회를 열고 "광주와 전남 일대에 광역권 교통망 철도와 고속도로를 촘촘히 만드는 등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광주와 전남 국립의대 유치를 포함한 공공의료도 국정과제의 최우선 공약으로 담아 실천에 옮기겠다"며 "5·18 민주화 정신의 헌법 수록과 5·18 민주화운동을 '5·18 광주 민주항쟁'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군 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추진을 위한 공동추진협의체를 구축해 차질 없이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제 위기 극복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경제 정책은 역주행했고 트럼프의 관세 폭탄까지 터졌다"면서 "경제는 말이나 구호가 아닌 실력과 경험이다. 경제 위기 극복에 가장 자신 있는 사람이 저라는 생각으로 담대하게 나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로 치면 이제 겨우 2회 정도 끝났다. 약속의 8회 대한민국 대표 팀이 일본에 역전했던 그 기억이 있지 않냐. 역전의 8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해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앞서 진행한 충청·영남권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89.56%로 1위를 달리고 김동연 후보는 5.27%로 2위, 김경수 후보는 5.1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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