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일 전남도의원, 인재 유출하는 '해외인턴 사업' 개선

"전남 취업위한 제도적 연결고리 마련해야"

본문 이미지 - 손남일 도의원이 전남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남일 도의원이 전남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이 지난 22일 열린 전남도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글로벌 핵심 인재육성 및 해외인턴 사업'의 지역 정착 연계성 부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글로벌 핵심 인재육성 및 해외인턴 사업'은 전남 청년들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추경안에는 지원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 8000 만원을 증액했다.

손 의원은 "해외 인터십을 마친 후 전남에 돌아와 정착하거나 취업한 사례가 극히 드물어 지역 소멸 위기와 배치되는 정책"이라며 "해외 경험이 전남 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연결고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인턴 사업이 겉으로는 인재 육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전남 청년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는 구조"라고 지적한 뒤 "전남도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지역에 돌려줄 수 있도록 행정의 책임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해외인턴 사업은 청년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취지"라며 "앞으로는 해외 경험이 지역 정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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