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국내 대표 조류 서식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습지가 방문객이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발표한 '2024 생태관광 지역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8개 생태관광지 가운데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으로 순천만습지가 1위로 등극했다.
조사는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했다.
방문 희망 순위로 순천만습지가 전체 응답자의 17.6%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제주 저지곶자왈(15.1%), 철원 DMZ(11.1%) 등으로 나타났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이 단지 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자연을 지키고 배우는 '생태도시 일류 순천'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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