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가 '광주 국가 유산 야행'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5·18민주광장과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오는 25~26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가 유산 집적 지역을 거점으로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축제다.
동구는 무등무명 지식가이드 투어, 힌츠페터 기록학교, 꼬마의병단 등 총 6개 프로그램 참여자를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등무명 지식 가이드 투어는 가이드를 통해 듣는 동구 국가 유산 테마 투어다.
힌츠페터 기록학교는 1980년 5월을 기록했던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후배가 돼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광주의 모습과 야행 이야기를 기록하는 체험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의 의병 복장을 갖추고 광주읍성을 지키는 의병이 되는 꼬마의병단, 말 위에서 전쟁 승리를 기원할 때 높이 들어 올리거나 잔치 등에 쓰였던 마상배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야행을 즐기며 숙박과 식사, 광주극장 영화관람권으로 구성된 야행 숙박패키지 참여자도 모집한다.
신청은 광주아트패스와 국가 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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