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얼마나 됐다고…문 안 잠긴 차량서 명품지갑·현금 훔친 50대

본문 이미지 -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새벽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명품지갑 등 280만 원 상당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시간대 북구 두암동 일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2대에서 명품지갑, 현금 등 28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후사경(백미러)이 접히지 않은 차량만 노리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9일 광주 북구의 한 가게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정한 직업 없이 절도를 일삼았던 B씨는 형을 살다 최근 출소했고, 누범기간 중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그고 이동해야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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