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올해 고교학점제가 첫 도입되고 고1부터 대입개편안이 적용되면서 관련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광주교육청이 지난 1일 실시한 고1·2학생 진학지도를 위한 대입진학상담 연수에 당초 200여 명의 참석이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2배 가까운 3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도입된 제도들로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느낀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대거 참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연수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과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상담교사를 역임하고 서울대·고려대·건국대·숭실대 등 입학전형 자문위원을 맡은 서울 동국대부속고 김용진 교사가 지도법을 소개했다.
광주교육청은 고1 진학기반과 고2 진학설계, 고3 진학실행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진학상담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에는 대교협 파견교사를 지낸 서울 대진고 안성환 교사의 대입 맞춤형 진학상담법 연수가 이뤄진다.
일선 학교에서는 담임교사 중심 진학상담을 정례화하고 교육청에서는 상시 온라인상담, 대입디렉터 순회상담, 토요 대입상담, 수시·정시 집중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교 전학년 진학상담체제를 잘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학교를 믿고, 선생님의 상담을 받아 걱정 없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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