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2순환도로 노조 파업…사측 "요금소 운영 차질 없어"

노조, 기본급 15% 인상 등 요구

본문 이미지 -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 모습. 뉴스1 DB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 모습. 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제2순환도로 노조원들이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

31일 제2순환도로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학운IC 하이패스 개통식 장소 인근에서 파업선포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에는 제2순환도로 노조원 약 70명과 민주노총 조합원 27명으로 총 97명이 참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노조는 총파업을 시작으로 협상안 마련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측은 파업 참여 인원을 40명가량으로 보고 있으며 파업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측은 조합원 가운데 이탈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요금소 운영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기본급 15% 인상을 비롯해 투명성을 위한 상세임금대장 공개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4.5~6% 인상과 상세임금대장 공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임을 주장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노사는 임금 인상안과 노무비 공개를 두고 지난 6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조정중지됐다.

노조 관계자는 "원청에서 받아온 인건비를 노조에 공개 안하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며 "건강검진비용 등 복리후생 비용도 전액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제2순환도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임금을 33.8% 인상해 왔다. 이는 다른 민자도로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상세임금대장 공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속한다. 노동당국도 인건비 집행내역이 투명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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