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청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 예고에도 5시간 만에 26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전남경찰청은 27일 오후 7시부터 밤 0시까지 지역 내 스쿨존, 유흥가·주점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에 경찰관 211명을 투입해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면허 취소 수준 7건, 정지 수준 18건 등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고, 1명은 음주측정거부로 입건됐다.
전남 지역 내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2건에서 91건으로 10.8% 줄었지만 선고 공판을 앞두고 또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저질러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 등 음주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전남경찰은 도경 주관으로 한달에 1번 이상 '전 경찰관서 동시 합동 음주단속'을 벌이는 등 음주운전 근절 문화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각 경찰서별로도 일주일에 2~3회 씩 불시 음주단속을 연중 실시한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행락철 야외활동 증가로 음주운전의 확산이 우려된다"며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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