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는 '포용디자인'

'세계,삶,모빌리티,미래' 포용디자인의 다각적 탐색

본문 이미지 -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를 발표하고 있는 최수신 총감독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를 발표하고 있는 최수신 총감독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단순한 미(美)적인 영향력을 넘어 무한한 세계의 만남과 공존을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으로 풀어내는 장이 될 것입니다."

최수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19일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발표에서 9월 개최 예정인 행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모든 존재를 안아주는 포용디자인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한다.

이를 위해 포용디자인이 적용된 공간·제품·서비스·시설 등을 소주제로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사회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마주하는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포용디자인과 세계 △포용디자인의 삶 △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 △포용디자인과 미래 등 각각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포용디자인과 세계'는 올해 행사의 인트로로, 전 세계의 사례를 통해 2000년대 이후 국가 정책적 과제로 부상한 포용디자인을 소개한다.

'포용디자인과 삶'에서는 포용디자인이 우리 삶에 어떠한 의미이고, 휠체어를 탄 사람 또는 시각이 불편한 사람 등 나와 다른 사람이 겪는 또 다른 세계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내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는 포용적인 대중·개인·마이크로 모빌리티 소개와 사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포용디자인과 미래'는 AI·로보틱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포용디자인을 살펴본다.

본 전시 외에 국제심포지엄·광주포용디자인매니페스토 공표·광주지하철디자인프로젝트·72시간 디자인 챌린지 등도 펼쳐진다.

국제 심포지엄에는 패트리샤 무어, 라마 기라우 등 세계 디자인 분야에서 저명한 디자이너들이 패널로 참여해 학문으로서의 포용디자인을 논의한다.

세계 모든 디자이너에게 전하는 포용디자인의 가이드가 될 '광주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도 공표된다.

최수신 총감독은 "높고 낮음이 없는 무등(無等)을 토대로 한 광주야말로 포용디자인을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다른 소리가 모여 하나의 화음을 이루듯, 갈등과 간격을 뒤로하고 유연함과 수용의 정신을 통해 포용디자인을 인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부터 광주비엔날레가 주관한다. 지난 2013년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후 12년 만이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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