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몰아주기' 의혹 광주광산구자원봉사센터장 채용 재공고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공개 채용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최고점 몰아주기 논란이 일었던 광주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센터장 채용을 재공고 했다.

17일 광주 광산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21일까지 3년 임기제 계약직으로 5급에 준하는 센터장을 모집한다.

센터장 자격 요건은 연령에는 제한이 없으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 시민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이력 등이 있어야 한다.

센터는 지원자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에 상근하며 센터 운영의 총괄 책임을 맡는다.

앞서 센터는 지난 1월 센터장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그러나 면접위원 1명이 특정 후보에게 최고점을 몰아주면서 부적정 심사 논란이 일었고 이사회의 제지로 재공고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면접 위원이 전면 교체되고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합산 평균 고득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