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는 치매 환자가 치매안심센터의 인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이동이 불편한 주민이 조기 검진을 받고자 할 경우,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관내 개인 및 법인택시 기사 6명과 체결했다.
진도군은 매년 송영서비스에 참여하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에게 월 3만 원 한도의 약값 지원(기준중위소득 140% 이하)과 기저귀 등의 물품과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 인식표를 제공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송영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사각지대와 건강 격차를 해소해 복지 형평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군민들이 치매로 겪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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