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2024년 나주형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지역의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며 일정소득 이하인 청년들에게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24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전남형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과 별개로 나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자체 추진중인 사업이다. 전남형 지원사업의 경우 매월 20만 원씩 12개월간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자가 33명으로 제한돼 있다.
나주시는 더 많은 나주청년들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나주형 지원사업 확대에 나섰다. 나주형 지원사업의 당초 목표량은 20명이었으나 이미 목표량을 조기 달성함에 따라 나주시는 하반기에 20명 추가 지원을 확정했다.
신청 대상은 나주에 거주하는 18~45세 이하 청년 가운데 △나주 소재 회사에서 노동 중인 자 또는 사업체를 운영 중인 자 △전세(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60만 원 이하) 거주하는 무주택자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할 시 지원 가능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의 활력까지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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