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장마철을 맞아 토사유출, 붕괴사고가 우려되는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5일부터 7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토석채취, 관광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 15곳을 선정해 실시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침사지 및 가배수로 등 토사유출 저감시설 적정 설치, 사면보호공 및 녹화 등 비탈면 안정성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협의내용 이행조치 및 공사중지 명령 요청, 과태료 부과, 수사의뢰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은 "토사유출 저감시설 적정 설치와 비탈면 안정성 확보 등의 협의내용 이행에 대해 사업자 책임감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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