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16일 대실초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즐겨찾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0∼19세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7.9명으로 아동·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은 물론 자살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생명사랑 외침 발걸음 △자살 예방 OX 퀴즈 △희망 메시지 룰렛 돌리기 △행복 사진관 △생명사랑 엽서 작성 등 7개 부스를 설치해 진행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각종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생명사랑 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고 심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적절한 지원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이 필요할 경우 계룡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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