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하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김일수 부교육감은 전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공문 발송 전 교육청에서 내부적으로 진지한 숙의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또 교육위와 소통하지 않은 점 등 부교육감으로서 반성, 성찰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한일 충남도의원(국민의힘, 예산1)은 임시회에서 탄핵 선고 방송을 시청한 학교 현황 등 자료를 충남교육청에 요청한 데 대해 전교조가 수업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영호 충남도의원(국민의힘, 서천2)도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충남교육청이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 관련 헌법재판소 생방송 시청을 위한 공문을 각 학교에 보낸 것과 관련 적절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탄핵 선고 방송을 시청한 학교 현황 등 자료를 충남교육청에 요청한 방 의원에 대해 수업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라며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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