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1일 온양제일호텔에서 4·2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선 후보자로 확정된 맹의석, 이상욱, 전만권 예비후보가 토론자로 나서 유권자를 설득하기 위한 각자의 해법을 제시했다.
당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아산시 여성·아동·노인·문화예술·대기업유치 등 공통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자 비방 등을 차단하기 위해 주도권 토론은 포함되지 않았고 지지자들의 박수와 야유 등도 금지됐다.
아산시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개발 발전정책에 대해 각 후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면서 저마다의 해법을 내놨다.
맹의석 후보는 "5년마다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산업·일자리 기반조성 △생활SOC 확충 △교통격차 해소 △주거 환경 개선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약속했다.
이상욱 후보는 "기본 계획은 잘 돼 있다. 누가, 어떻게,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추진 방법을 잘 알고 있는 행정 전문가로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전만권 후보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을 연계한 대규모 청년 복합문화시설 조성 △경찰병원 건립·제2중앙경찰학교 이전 신속 추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3~24일 일반 국민 50%, 당원 선거인단 50% 경선 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경선 결과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이교식 예비후보는 경선 무효를 주장하며 법원에 후보자 결정 속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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