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4일 산업재해 근로자의 재활치료를 돕는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비 30억 원을 투입해 100㎡(330평) 규모에 최신 재활의료 장비를 갖춘 이 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1명의 의료진이 진료와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재는 조기 재활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장해 발생률에 큰 차이를 보이지만 경북은 전국에서 재활의료 이용률과 기준시간 내 의료접근율이 가장 낮아 지역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미시는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적 특성과 10년간 임차료 지원 등을 내세워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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