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이철우 "산불 피해, 원상복구 넘는 개선복구 이뤄져야"

"韓 권한대행에 특별법 제정도 건의"

본문 이미지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이철우 '기적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2/뉴스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이철우 '기적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2/뉴스1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빠른 피해 복구와 함께 원상복구를 넘어서는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6·3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 지사 측 '기적 캠프'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중앙에 발이 묶여있는 제도의 문제를 이제 우리 실정에 맞게 지역민의 안전과 경제발전을 위해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 일각에서는 개별 법령 수정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수십 개가 넘는 법을 수정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당장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지난 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께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드렸다"며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안전 시스템을 견고하게 갖추는 작업과 중앙의 법과 규제로 발이 묶여 지역 현실을 개선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모두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12일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 남선면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긴급 복구를 지시했다.

그는 "재난은 원상복구가 아니라 개선복구로 가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 단위 재난 대응과 복구 체계, 법 제도까지 모두 손보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