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위군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산불 피해 성금 모금은 군위지역 주민과 공직자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군민들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 정신이 반영된 결과로 성금은 10일 현재 1억 3000여만 원이 모였다.
군위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 1676만 원, 지난 8일 군위전통시장에서는 4700여만 원을 모금했다.
또 10일 의흥면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거리 모금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거리 모금에서만 7500여만 원의 성금이 전해졌다.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성금 모금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모인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성금 모금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회복을 돕기 위한 진정성 있는 연대의 표현인 동시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 회복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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